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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심훈 선생 시집 '그날이 오면' 70년만에 출간
류재복 기자  |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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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8  1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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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심훈 선생 시집 '그날이 오면' 70년만에 출간
   
 

[코리아데일리 류재복 대기자] 3.1운동에 참가한 독립운동가이자 저항시 ‘그날이 오면’과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로 유명한 충남 당진 출신 심훈 선생의 1949년도 초판본 표지 시집이 70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집 ‘그날이 오면’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간행하려 했지만 조선초독부의 검열로 인해 좌절된 바 있다. 이후 1936년 심훈 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는 듯했지만, 그의 둘째 형인 심명섭에 의해 한성도서주식회사를 통해 초판본이 간행됐다.

그러나 윤동주 시인을 비롯한 국내 대표 문학인들의 초판본 시집은 현재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한 반면 유독 심훈 선생의 초판본 시집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3월 초판본 시집 전문 출판사인 ‘더스토리’에 간행을 의뢰했고, 각종 자료 제공 등 양측의 노력으로 오리지널 표지 디자인 그대로 70년 만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번 초판본에는 심훈 선생이 3.1운동에 가담한 뒤 붙잡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 됐을 당시 쓴 ‘감옥에서 어머니께 올린 글월’과 조국의 독립을 갈망하며 쓴 ‘그날이 오면’을 비롯해 90여 편이 수록돼 있다. 현재 전국 대형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69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심훈 선생의 초판본 디자인 시집이 없어서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출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일제에 저항하고 농촌 계몽에 앞장선 심훈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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