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조선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지난 8일 첫 방송한 ‘조선생존기’는 국가대표 양궁 선수 출신의 택배 기사인 한정록(강지환 분)과 주변 인물들이 500년 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는 이야기다. 길거리에서 양반과 부딪힌 후 몰매를 맞는 천출 출신 임꺽정(송원석 분)의 슬픈 현실을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15일 방송되는 ‘조선생존기’ 3회에서는 당대의 실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본격적인 전개에 불을 지핀다.

조선생존기’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하며 극에 끊임없는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선생존기’ 측이 14일 공개한 사진에는 윤원형과 정난정의 뇌물 수령 현장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찾아온 누군가로부터 담비털과 소고기, 버섯 등 당대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진귀한 물건들을 받으며 은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진상품을 빼돌려 가져온 귤을 발견한 윤원형은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화려한 복식을 한 정난정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이다. 심상찮은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에게 막강한 카리스마가 앞으로 이들이 펼쳐나갈 서사에 기대를 더한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한재석와 윤지민은 ‘조선생존기’에서 조선시대의 정통 캐릭터를 담당하였다. 내공이 묻어나는 연기로 기선을 제압할 것”이라며 “권력과 사랑으로 똘똘 뭉친 야망남녀가 앞으로 펼쳐 나갈 예측불허 정치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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