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김재중이 오랜만의 국내 예능에 출연해 솔직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2’)에 김재중이 출연해 공감요정에 등극했다.

“오늘 프로그램을 위해 스튜디오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는 MC 최화정의 소개로 등장한 김재중은 “오늘 아침까지 일본에 있다가 ‘연애의 맛’을 위해 한국에 왔다. 지금 아레나 투어 중”이라고 최근 근황을 밝히며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이날 김재중은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함께 출연한 패널들과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남다른 입담과 담백하고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탁월한 공감능력으로 패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솔직한 현실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에 공감을 선사하며 연애코치에 걸맞은 대활약을 펼쳤다.

VCR이 진행되자 김재중은 열혈 시청자 모드로 변신해 VCR 속 데이트 모습을 넋 놓고 지켜보다가도 “저럴때 ‘엉따’(엉덩이 따뜻해지는 기능)라도 틀어주지”, “그냥 다 부럽다” 등 솔직한 리액션을 보여주며 현실반응으로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김재중은 중간중간 VCR을 보며 비슷하게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솔직하게 전하기도. 김재중은 “요리를 직접 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밝히며 “요리책도 냈었다. 한식은 다 할 줄 알고, 일식은 공부 중”이라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리액션 부자’의 모습을 보이며 박나래와 뜻밖의 케미스트리를 뽐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특히 김재중은 엉뚱하고도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김재중은 천명훈의 데이트 모습을 본 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할 예정이다’라는 멘트를 손바닥에 필기를 하며 “배워야 할 좋은 멘트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급 전개되는 첫 데이트 모습을 지켜보다 당황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천명훈을 향해 “문제를 모르는 것이 문제다”고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날려 큰 웃음을 안겼다.

10년 만에 국내 TV 예능에 출연한 김재중은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뜨거웠던 시청자들의 관심과 파급력을 입증했다.

한편, ‘연애의 맛2’를 통해 10년 만에 반가운 국내 TV 예능 복귀를 알린 김재중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본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아레나 투어 추가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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