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초록뱀미디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신세경이 신부 수업을 받는 노처녀로 변신한다.

12일 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한현희/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이 신부 수업을 받는 구해령(신세경 분)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해령은 신부 수업 중 턱을 괴고 밖을 내다보며 따분하고 지루하다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책상에 대놓고 엎드려 자는 등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 결국 선생님에게 혼쭐이 나 의기소침해진 해령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해령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시하는 선생님의 예리한 눈초리에 반항심을 뿜어낸데 이어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걸음을 떼고 있는 모습으로 과연 그녀가 신부 수업을 잘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극 중 해령은 26세의 파릇파릇한 청춘이지만 19세기 조선에서는 노처녀. 해령이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려 보이는 동생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더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당시 시대 상황 때문에 ‘노처녀’가 된 해령의 모습은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또 신부 수업과 ‘노처녀’는 해령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칠 예정이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세경과 함께 완벽한 비주얼 케미를 자랑하는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받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밤 9시 ‘봄밤’의 후속으로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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