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이커스프로덕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양다리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가수 남태현이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10일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에 관심과 애정을 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4월 장재인과 불거진 열애설에 tvN ‘작업실’을 통해 인연이 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지난 7일 공개 연인이던 장재인의 SNS 폭로글로 양다리 논란의 중심이 됐다.

장재인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이 A 씨와 나눈 메시지와 제보를 받은 메시지 캡처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A 씨는 장재인에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는 게 나을 것 같다”며 남태현과 함께 있던 사실을 털어놨다.

A 씨는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고, 걔 말로는 오래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해 못 내고 있다고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과 함께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 인정해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일침을 가했다.

양다리 논란에 남태현은 SNS를 통해 자필사과문을 남겼다.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게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이며 거듭 사과했다.

 

이하 메이커스프로덕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입니다.

먼저 뮤지컬 ‘메피스토’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에 관심과 애정을 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이커스프로덕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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