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상진 SNS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한상진이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향해 소신발언을 했다.

29일 한상진은 자신의 SNS에 ‘MBC “양현석과 식사 동석 여성들, 그 자리서 500만원대 샤넬백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 내용 캡처와 함께 글을 남겼다.

한상진은 “MBC ‘스트레이트’가 꼭 스트레이트를 날리기를”이라며 “이 세상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 선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좀 아니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세상에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며 “이곳에 불려간 사람이나 부른 사람이나 각자의 욕망과 허영심이 너무 크기에 ‘이것이 대체 무슨 잘못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 식사자리 한다고 500만 원 짜리 명품 백을 주고받는 게 과연 정당한가?”라고 일침을 날렸다.

또 한상진은 “혹시 지금 주위에 나의 의도와 다르게 나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지 둘러보기를 바란다”며 “욕망과 허영심은 지금 당장은 달콤할 수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안으로부터 썩어가고 있음을 자각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상진은 “난 안 걸렸으니 괜찮아하는 사람들 안 걸린 게 아니고 아직 안 걸렸을 뿐”이라 경고하며 “돈 많음 제발 기부 좀 더 해주기를”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상진은 “조금 다른 얘기일수 있지만 연예인의 가치· 신념 사소한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세상 물 흐리는 몇몇의 안일함이 우리의 시야를 혼탁하게 한다”며 “제발 상식대로 살자! 세상 공짜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상진은 2000년 SBS 톱탤런트 선발대회로 데뷔해 ‘하얀거탑’ ‘이산’ ‘솔약국집 아들들’ ‘천사의 유혹’ ‘결혼해주세요’ ‘뿌리깊은 나무’ ‘마의’ ‘미녀의 탄생’ ‘하이드 지킬, 나’ ‘육룔이 나르샤’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인형의 집’ ‘데릴남편 오작두’ ‘해치’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한상진의 원포’를 통해 연기 꿀팁과 촬영장 비하인드, 무명 배우들의 자기소개 등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 사진=DANK SNS

이하 한상진 SNS 글 전문.

#mbc #스트레이트 흠. 이거 진짜.

스트레이트가 꼭 스트레이트 날리기를.

이 세상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 선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좀 아니지.

이 세상에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이곳에 불려간 사람이나 부른 사람이나 각자의 욕망과 허영심이 너무 크기에 이것이 대체 무슨 잘못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

식사자리 한다고 500만 원 짜리 명품 백을 주고받는 게 과연 정당한가?

혹시 지금 주위에 나의 의도와 다르게 나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지 둘러보기를 바란다.

욕망과 허영심은 지금 당장은 달콤할 수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안으로부터 썩어가고 있음을 자각하기를 바란다.

난 안 걸렸으니 괜찮아하는 사람들 안 걸린 게 아니고 아직 안 걸렸을 뿐.

밥만 먹었는데 큰 선물 받았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준 사람 받은 사람들 능력자가 아니다.

돈 많음 제발 기부 좀 더 해주기를.

조금 다른 얘기일수 있지만 연예인의 가치· 신념 사소한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세상 물 흐리는 몇몇의 안일함이 우리의 시야를 혼탁하게 한다.

제발 상식대로 살자! 세상 공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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