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연제형이 엘리트 훈남 형사 역으로 변신한다.

28일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연제형이 ‘이몽’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에 훈남 형사 이기영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멜로드라마다.

연제형은 ‘황금정원’에서 차필승(이상우 분)이 사랑하는 친동생 같은 후배 이기영을 맡았다.

극중 이기영은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따뜻한 성품에 깔끔한 매너까지 두루 갖춘 매력남이자, 경찰대를 수석 졸업한 인재다.

최근 ‘막돼먹은 영애씨17’에서 시니컬한 매력의 어시스턴트 제형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연제형은 ‘황금정원’을 통해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 형사로 변신해 전작과 180도 다른 매력으로 또 한 번 여심 저격에 나설 예정이다.

웹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땐뽀걸즈’ ‘붉은 달 푸른 해’ ‘막돼먹은 영애씨17’ 등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른 연제형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황금정원’은 ‘굳세어라 금순아’,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을 메가 히트시킨 이대영 감독과 ‘애정만만세’ ‘밥상 차리는 남자’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여왕의 꽃’에 이어 두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왕의 꽃’으로 ‘주말 불패신화’를 쓴 두 사람의 4년 만에 재회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황금정원’에는 연제형과 함께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 문지윤, 정영주, 정시아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