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로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도림천역 일대 산책로가 신설됐다.

27일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신도림동 도림천역 일대에 총 250m의 산책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인 신도림우성3차아파트 맞은편에서 도림천역까지 이어지는 100m에 이르는 곳은 기존에 보도블록 보행로가 있었으나 폭이 좁아 보행자의 통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곳이다.

구로구는 문제해결을 위해 기존 보행로의 보도블록을 확장해 나무데크로 새롭게 보행로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보행로의 총 너비는 기존 1m에서 3.1m로 넓어져 보행자들이 통행이 용이해질 뿐 아니라 안전성을 높였다.

▲ 사진=구로구

또 이번 새로 조성된 나머지 150m 구간은 도림천역 인근 기존 보행로와 도림천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구간은 경사가 완만하게 만들어져 유모차, 휠체어의 도림천 접근성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할 전망이다.

구로구는 3월부터 데크로드 시공과 주변정비 비용으로 예산 2억7천000만원을 투입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새로 정비한 산책로를 통해 안양천과 안양천의 지류인 도림천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주민분들이 산책로를 거닐며 일상 속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림천 산책로 조성은 구로구가 펼치고 있는 ‘안양천 수목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안양천 수목원화’는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둔치와 제방을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구 역대 최대 녹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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