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스더블유엠피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안신우가 윤상호 PD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10일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안신우가 MBC 토요일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첩보 멜로 드라마 ‘이몽’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작품으로 지난 4일 첫방송 했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 분)이 상해임시정부 첩보 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안신우가 맡은 역할은 조선총독부 경무국장이자 마쓰우라(허성태 분)의 상관인 켄타 오노로 히로시(이해영 분)와 오다 류지(전진기 분) 사이에서 늘 중간 입장을 고수하고 본인이 그어놓은 선을 넘지 않으려하는 인물. 또 조선을 통치하려는 각 처의 권력다툼 속에서도 그저 가늘고 길게 생존하는 것이 최고라 여기는 캐릭터다.

안신우는 연출자인 윤상호 PD와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에스더블유엠피 소속사 관계자는 “예전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2019년 대작인 ‘이몽’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신우가 출연하는 ‘이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안신우와 함께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 남규리, 이해영, 허성태, 조복래, 강필선, 김규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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