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정치
문희상 국회의장·임이자 의원 병원행… 감금 VS 성희롱
정다미 기자  |  dami3075@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4.24  15:00:2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사진=문희상 SNS, 임이자 SNS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국회의장실에서 발생한 30여 분의 충돌로 문희상 국회의장과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오전 한국당 의원들이 여야 4당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로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한 후 의장실을 찾았다.

한국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안건을 본회의장에 상정하지 말 것과 바른미래당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직 사보임을 신청할 경우 허가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에 문 의장이 “최선을 다하겠지만 부득이한 경우 도리가 없다”며 “국회법 규정에 의장의 권한이 있으면 행하겠다”고 요구 사항을 일축하자 거센 반발과 함께 의장실을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문 의장 “이렇게 겁박해선 안된다”고 항의 했음에도 의장실을 빠져나가려 하는 문 의장을 한국당 의원들이 막아서며 정면충돌이 일어났다.

30여 분간 고성과 실랑이가 오가는 가운데 문 의장은 탈진했고 국회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다 의료진 소견으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 사진=YTN 방송 캡처

한국당 측은 실랑이 과정에서 문 의장이 임 의원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할 의사를 밝혔다.

긴급 의원총회 공개 발언에서 송희경 의원은 “문 의장이 황급히 자리를 피하려하자 임이자 의원이 의장에 대한 입장을 재차 요구했다”며 “임이자 의원의 복부를 두 손으로 접촉했으며 ‘이러시면 성희롱’이라고 강력히 항의하자 ‘이렇게 하면 되겠냐’며 두 손으로 임이자 의원 (얼굴을) 두 차례 감싸고 어루만졌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임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의장에게 정당한 대책과 요구사항을 전한 것인데 여성으로서 심각한 성적 수치시모가 모멸감을 느꼈다. 임 의원 개인뿐 아니라 여성 국회의원 모두와 나아가 대한민국 여성 모두를 무시한 행위라는 점에서 강력 규탄하고 즉각적 사과를 요구한다”고 주장하며 “심각한 정서적 쇼크로 국회에 있을 수 없어서 병원으로 급히 간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국회 대변인실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자 공당으로써 스스로 권위와 품격을 지켜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대변인실은 “의장 집무실에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와 문 의장에게 고성을 지르고 겁박을 자행한 건 있을 수 없는 폭거.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당 의원들이 문 의장을 에워싸고 당장 약속하라며 문 의장을 가로막아 사실상 감금사태가 빚어졌다”며 “국회 수장에 대한 심각한 결례이자 국회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완력으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행태로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은 의회주의를 지키려는 문 의장의 노력을 존중하고 이날 의장실 점거 및 겁박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다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편집국장:이성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Copyright © 2019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