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Cool FM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박원과 크러쉬가 자신들의 히트곡으로 특별한 라이브를 선사했다.

지난 15일 밤 10시부터 방송된 KBS Cool FM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원키라’)에 크러쉬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원은 ‘원키라’의 ‘키스 더 음감회’ 코너에 출연한 크러쉬와 함께 서로의 곡을 바꿔 불렀으며 추천곡 소개, 음악 취향까지 공개해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원은 크러쉬를 ‘비수기가 없는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며 “크러쉬와 듀엣 하는 게 소원이었다. 크러쉬의 ‘잊을만하면’ 너무 좋아서 한 달 동안 들었다”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크러쉬는 오랜만에 라디오 출연을 이유로 “박원의 노래들을 공연에서 많이 부르곤 하는데 오늘 재미있게 뭔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음악적인 교감을 하고 싶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특히 박원과 크러쉬는 원모어찬스의 ‘널 생각해’와 크러쉬의 ‘Beautiful’을 듀엣으로 바꿔 불러 색다른 무대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송이 끝날 무렵 크러쉬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특집으로 해서 오래 보면 재밌을 것 같다. 건강하시고 건강이 첫째입니다. 여러분들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파이팅”이라며 출연 소감을 전하며 두 사람의 재회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매일 밤 10시 KBS Cool FM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는 박원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를 결성해 ‘널 생각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노래로 음악적 역량을 가진 솔로 가수로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10월 1일 1년여 만에 발표한 새 앨범 ‘r’이 발매 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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