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서울시가 학령기 자녀와 부모를 위해 무료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에서 오는 27일부터 부모와 학령기 자녀가 함께 무료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 30쌍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에선 시간 내에 4종의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 부모와 자녀는 각각 성격검사, 자기개념검사, 학습동기유형검사, 대인관계 검사를 받는다.

부모와 자녀는 심리검사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특성 및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나아가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심리검사 결과에는 향후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조언을 제시하기 때문에 향후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 결과, 개별상담 등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임상심리사에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생 자녀를 둔 서울시민 가족으로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4월 15일 월요일 10시부터 4월 25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예약접수를 받는다. 심리검사는 서울시아동복지센터에서 집단으로 진행된다.

이현숙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로 갈수록 인재 상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데, 그 중 자신 및 타인과 관계를 맺는 능력에 기초가 되는 정서지능이 필요한 능력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심리검사를 활용해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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