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놀이 형태의 콩트 노래극… 웃음보따리 풀어

아이넷티비서 방송… 인기 up '시즌2 방송중'

"차별화된 소재와 웃음 전달 할 것"

▲ 개그맨 서인석은 '그시절 음악싸롱'을 통해 차별화된 웃음 보따리를 풀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정다미기자] 스탠딩 개그라는 장르를 만들어 냈던 개그맨 서인석이 마당놀이 형태의 콩트 노래극 ‘그 시절 음악싸롱’을 통해 추억의 웃음 보따리를 풀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8월 가요전국채널 아이넷티비에서 첫 방송을 한 서인석의 ‘그 시절 음악싸롱’은 현재 시즌2로 이어질 만큼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그 시절 음악싸롱’은 한때를 풍미하던 가수나 유명 개그맨에 대한 향수를 주제로 코미디와 결합된 다양한 가요 이야기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서인석의 ‘그 시절 음악싸롱’은 웃으리마을이라는 가상마을에 사는 사람들과 엉뚱한 마을이장(개그맨 서인석)과 그의 보좌관 고자(개그맨 한상우)와의 헤프닝이 벌어진다.

▲ 아이넷티비를 통해 방송중에 있는 '그시절 음악싸롱'의 출연진들.

웃으리마을 마을 큰형님인 강철(배우 탈렌트)의 헷갈리는 캐릭터, 찢어진 신문을 들고 들어와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는 이장 아들(가수 심우석), 이 세상 모든 남자는 다 자기 거라는 공주병(가수 전해리), 항상 궁금한 것이 많은 궁금이(가수 한혜경), 아는 것이 많아 잘난척하는 똘이 누나(가수 서향)의 익살스럽고 능청스런 연기와 기이한 고물을 악로 연주하는 가수 장고, 꾀꼬리 같은 미성의 목소리 가수 문옥의 메들리 노래는 마치 그 옛날 ‘유머 일번지’를 연상케 한다.

서인석은 “‘그 시절 음악싸롱’은 콩트와 함께 한때를 풍미했던 가수와 유명인사를 추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시즌2를 하게 됐다”며 “매주 다양한 주제로 차별화된 웃음을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인석은 '매주 다양하고 차별화된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장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17년 ‘나는 코미디언이다’를 출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인석은 1987년 KBS 신인무대 코미디부문 대상을 받고 1988년 KBS 스타탄생 코미디부문 대상을 차지 했다. 1990년 KBS 공채 개그맨에 금상으로 합격해 개그맨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이듬해에는 최고의 사랑을 받으며 단숨에 KBS 코미디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 이후 SBS로 이적하여 1993년 창사 공로상을 받기도 하였다.

개그맨 고 김형곤과 더불어 1990년 강남구 신사동에 코미디클럽에 출연했으며 대한민국 스탠딩 코미디의 원조이며 현존하는 많은 성인 코미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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