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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언더랜드’ 개소… “청소년만의 지하세계”
정다미 기자  |  dami30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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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4  15: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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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등포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여가 공간이 탄생한다.

4일 오후 4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인 ‘언더랜드(Under Land)’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한양아파트 앞 교차로 지하보도에 조성된 ‘언더랜드(여의동 5)’는 청소년들이 자율적․주체적으로 운영하는 오락, 휴식,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자치기획단 명칭 선정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만들어 가는 청소년만의 지하세계’라는 뜻이다.

구는 2009년 폐쇄된 이후 방치돼 있던 여의도 지하보도의 활용방안을 검토를 통해 청소년 놀이문화시설이 부족한 영등포에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자치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에 2017년 8월 착공 이후 약 1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언더랜드’는 총 면적 853.79㎡의 공간에 ‘동아리실(3개)’ ‘북카페’ ‘오락실’ ‘소극장’ ‘휴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져 있다. 또 도서, 보드게임, 컴퓨터, 노래방, 농구대, 에어하키, 댄스게임, 당구대 등이 비치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독서/글쓰기’ ‘영화’ ‘인디공연’ ‘보드게임 제작’ ‘댄스’ ‘미디어’ 등 상설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3~19세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자치기획단이 주체가 돼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자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매주 화요일~일요일에 운영되며, 화요일~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언더랜드’는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위탁관리를 맡아 2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말 청소년 타운홀미팅에서도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필요한 공간으로 ‘청소년만을 위한 휴식 공간, 쉼터’를 꼽았다”며 “영등포에 처음으로 조성된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주는 쉼터이자,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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