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 동대문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서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사업’을 시행해 어린이들의 건강 지키기에 나선다.

3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 따르면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사업’은 영유아의 주요 생활공간인 어린이집 내 보육실에 측정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실내 공기질 저해요인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것으로 지역 어린이집 193곳에 실내 공기질 측정센서 451대를 설치하고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만약 실내 공기질이 ‘나쁨’ 이상으로 관측될 경우 모바일 앱과 인터넷을 통해 해당 어린이집과 시‧구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이 보내진다.

알림을 받은 어린이집 관리자는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을 경우 바로 환기하고,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을 때에는 공기청정기 가동 및 물걸레 청소를 실시하는 등 실내 공기질 저해요인의 특성에 맞춰 대응할 방침이다.

또 동대문구는 보건마스크 지원,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 설치,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어린이집 행동요령 안내 등을 통해 영유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들의 건강관리가 무척 중요해졌다.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보건마스크 지원 등을 통해 어린이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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