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관광체육국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서울시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체육관’이 운영된다.

1일 서울시 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시 직장인 밀집거리에서 ‘찾아가는 체육관’이 운영돼 평소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찾아가는 체육관’은 점심시간대(11~13시)를 이용해 이동식 차량에 스포츠 장비를 싣고 직장인 밀집지역을 찾아가, 전문지도자가 현장에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2018 국민생활체육참여실태조사’에서 ‘체육활동 가능 시간 부족(53.0%)’ 응답이 높게 나온 만큼 점심시간대를 적극 활용해 직장인들의 체육활동 시간 늘리기에 나선 것.

지난해에는 13개소(14개 뉴스포츠 종목)에서 ‘찾아가는 체육관’을 운영한 결과, 총 6만 4천여명이 참여해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상암DMS, 세아타워, 마곡지구, 대륭포스트, 에이스하이테크시티, 한빛광장, 덕수궁길, 세종로, 잠실실내체육관앞, 올림픽공원 등 4권역 11개소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덕수궁길과 세종로의 경우 운영기간 내 차량이 통제돼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잠실실내체육관 앞과 올림픽공원에서는 타 행사와 연계돼 직장인 뿐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찾아가는 체육관’에서는 플로어컬, 셔플보드, 핸들러, 플라잉디스크, 미니탁구, 테니스파트너, 한궁, 스포츠스태킹, 롤링티볼, 미니골프, 후크볼, 볼로볼, 홀링 등의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점심시간에 직장 동료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도 챙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서울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더욱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마련하고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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