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돔 투어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트와이스의 일본 첫 돔 투어 ‘TWICE DOME TOUR 2019 ‘#Dreamday’’가 지난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Dreamday’는 트와이스가 지난 2017년 6월 28일 일본 데뷔 때부터 꿈꿔 온 돔의 무대, 꿈 꿔온 날,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아침부터 교세라돔에는 트와이스의 굿즈를 구매하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트와이스의 첫 돔 투어 공연을 보고 싶어 하는 더 많은 팬들을 수용하기 위해 발코니석까지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는 한국 데뷔곡 ‘OOH-AHH하게’의 일본어 버전과 일본 첫 싱글 ‘One More Time’ 무대로 오프닝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일본 현지에서 사랑 받은 히트곡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트와이스와 관객이 하나 되는 장관이 연출됐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객석에서는 관객들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리더 지효는 “이번 투어는 트와이스의 첫 돔 투어”라고 기뻐했고, 막내 쯔위는 “정말 공연장이 크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또 채영은 “트와이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준 원스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 JYP엔터테인먼트

다양한 볼거리와 트와이스의 꿈이 담긴 이번 돔투어는 21일 교세라 돔, 이달 29일과 30일 도쿄 돔, 4월 6일 나고야 돔까지 3개 도시, 5회 공연 일정으로 이어진다. 당초 4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열띤 호응으로 교세라돔 1회 공연이 추가 됐다.

특히 이번 돔 투어는 K팝 걸그룹 최초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 등의 기록을 세웠고, 일반 티켓 예매가 오픈 1분여 만에 전회 매진을 달성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트와이스가 남은 돔 투어 공연에서 어떤 매력으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트와이스가 돔투어에 앞서 지난 6일 발매한 새 앨범 ‘#TWICE2’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7일 연속 1위 및 일본 데뷔 후 최초로 발매 첫 주 오리콘 20만 포인트를 넘어서는 자체 신기록으로 통산 3번째 위클리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또 빌보드 재팬에서도 ‘Hot Albums’, ‘Download Albums’, ‘Top Albums Sales’ 3개 부문서 1위에 올랐고, 라인 뮤직 위클리 음원차트서도 수록곡들인 ‘Dance The Night Away’, ‘YES or YES’, ‘Heart Shaker’, ‘What is Love?’, ‘LIKEY’의 일본어버전을 1위부터 5위까지 줄 세우는 등 적수 없는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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