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천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양천공원에서 ‘알뜰가정 벼룩시장’이 개장한다.

‘알뜰가정 벼룩시장’은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도서, 완구 등을 주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장터다. 지난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730가정의 7,4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알뜰가정 벼룩시장’은 수익금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나눔 문화도 확산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인 4월 27일, 5월 25일, 6월 22일, 9월 28일, 10월 26일에 ‘알뜰가정 벼룩시장’을 만날 수 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양천공원에서, 9월과 10월은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 앞마당(양천문화회관 옆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날씨 등을 고려해 휴장될 때에는 한 주 연기해 개장된다. 변동이 있을 때에는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참가할 수 있으며, 판매 후 남은 물건은 다시 가져가고 자리는 스스로 정리하면 된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판매자는 종이 쇼핑백을 사용해야 하며 구매자도 장바구니를 휴대하는 것이 권장됐다.

송재민 청소행정과장은 “최근에는 가족단위로 많이 참가하여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물물교환 및 판매하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자율적인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는 알뜰가정 벼룩시장에 많은 구민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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