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배우 정유진이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통해 한걸음 더 발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16회를 끝으로 지난 17일 종영했다.

18일 정유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로맨스는 별책부록’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에서 잘 나가는 3년차 편집팀 대리 송해린을 맡아 열연을 펼친 정유진은 일할 때는 철두철미한 모습으로 얼음 마녀라고 불리지만, 사랑에서는 한없이 순수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송해린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솔직한 감정 표현은 물론 자신의 감정을 이해시키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또 자신이 짝사랑 했던 남자 주인공 차은호(이종석 분)과 여자 주인공 강단이(이나영 분)의 러브라인을 응원하는 쿨한 모습에 이제까지 없던 서브 캐릭터로 호평을 얻었다.

또 정유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짝사랑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떼고 첫 쌍방 로맨스 연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송해린은 같은 처지에 있던 지서준(위하준 분)과 서로를 위로하다 정이 들었고,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해 여심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의 감정선이 변해가는 과정을 심도 있게 그려내며 ‘정유진의 재발견’이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정유진은 “드라마가 끝날 때가 가까워지면 촬영하는 날들이 더욱 소중하다. 그래서 사진도 많이 찍고 배우들, 스태프들과 이야기도 더 많이 나누게 된다. 5개월 정도 되는 시간 동안 정이 많이 들어 겨루 현장, 해린이와 이별하기 쉽지 않다”며 “송해린이란 캐릭터를 예쁘고 사랑스럽게 그려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해린이를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작품을 통해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성실하고 바른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더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준 송해린이 또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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