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업무 오찬이 취소됐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정오께 예정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오찬을 갖지 않고 숙소로 복귀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날 단독회담, 확대회담 후 업무오찬, 서명식 등의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확대회담이 예상시간을 넘기고 길어지자 업무오찬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단에게 업무오찬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공동합의문 서명식도 취소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과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 이유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 당초 오후 4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2시간 앞당긴 오후 2시(한국 시간 오후 4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CNN은 메뉴, 의자, 네임카드까지 준비된 다이닝 장소에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SNS로 전했으며, 서명식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 없이 확대정상회담을 마치는 대로 숙소인 JW매리어트 호텔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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