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탑스타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트로트 가수 한여름과 성국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헌정곡 ‘소녀와 꽃’에 함께 참여했다.

26일 오전 가수 한여름이 공식 SNS를 통해 성국과 함께 참여한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헌정곡 ‘소녀와 꽃’의 뮤직비디오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한여름과 성국이 헌정곡 ‘소녀와 꽃’을 녹음하는 장면을 일부 담았다.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역사를 꼭 기억해주세요”라는 글귀와 함께 한여름과 성국은 진심을 담아 열창하며 곡에 대한 진정성을 높였다. 특히 구성진 트로트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한여름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한여름과 성국이 함께 참여한 ‘소녀와 꽃’은 올해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본 전쟁의 만행을 고발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맺힌 한(恨)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 드리기 위해 만든 헌정곡이다.

‘소녀와 꽃’은 오는 27일 오전 헌정 공연과 동시에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모든 수익금은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복지시설 ‘나눔의 집’에 후원된다.

한편 한여름은 지난해 5월 ‘방가방가’로 데뷔, 정규 앨범을 발매한 최연소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고 각종 방송과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국은 KBS1 ‘아침마당’ 수요일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차지한 후 방송과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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