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 신발업체가 자체브랜드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여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2월 2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수기능화, 첨단(소재)기술 접목 등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과 더불어 브랜드 스토리화를 적극 지원하는 상품화 과제로 구분하여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 스타트업과 신발소공인만을 위한 제품개발도 지원한다.

3억원 규모로 지역 신발브랜드를 발굴해 1개 브랜드당 4천만원 내외(스타트업 및 소공인은 2천만원 내외)로 총 9개사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일 현재 부산지역에 본사가 소재한 신발기업 및 단체 등으로 자체브랜드 신발 생산·판매가 가능해야 신청 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18일부터 2월 27일까지이며,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개발지원팀으로 방문 또는 등기 우편(부산시 강서구 녹산산단382로14번길55)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기업뿐만 아니라, 독특한 아이디어로 창업하여 브랜드를 알리려고 하는 다양한 스타트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인 신발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저렴한 중국산 제품 등에 밀려 제품경쟁력을 잃어가는 소공인들에게 내수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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