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상청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일본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22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동남동쪽 60km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지진 발생지는 북위 42.8, 동경 142, 발생 깊이는 30km로 지난해 9월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던 곳이다.

일본 기상청(JMA)은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지진은 아쓰마초 기준으로 최고 6약 수준이었다며 작년 9월 지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홋카이도전력은 도마리촌(泊村)에 있는 원전의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안전 확보 차원에서 JR홋카이도 신칸센의 운행을 중단했다가 이날 오후 9시 44분께 재개했다. 또 여진 우려 등 안전상의 이유로 삿포로 시내의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을 빨리 종료됐다. 홋카이도에 있는 신치토세공항은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활주로를 점검한 뒤 오후 10시쯤부터 이착륙을 허용했다.

한국 외교부는 일본에 머물고 있는 여행객 등을 상대로 홋카이도 지진 발생 소식을 문자로 전파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해당 지진이 국내에 영향이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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