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정유진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웅 프리랜서 기자가 손 대표이사의 사과를 촉구하는 입장문까지 발표해 주목된다.

손 대표의 사과가 있을 경우 '용서'를 한다는 의미인데, 해당 사안이 전파를 타는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해야 할 사안인지를 두고선 논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웅 씨는 31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손석희사과를 공개 촉구했다. 입장문의 핵심은 '폭행 사실을' 인정하라는 것.

김웅 손석희사과 촉구와 함께 김 씨는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그리고 사실관계가 다른 언론매체에 대해서도 '고소' 입장을 드러냈다.

이는 사실관계 여부를 둘러싼 의혹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유리한 기사를 작성한 매체에 대해 고소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어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이처럼 '김웅 손석희사과'를 촉구하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손석희 씨가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어떤 제스쳐를 취할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김웅 씨의 손석희사과 촉구는 '사실상' JTBC 사과를 의미하고 있는 까닭에, 방송사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만약 김웅 손석희사과를 수용하게 될 경우, 방송사의 이미지 추락은 물론, 신뢰받는 언론인 1위에 오른 손씨의 이미지도 크게 추락하게 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