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왜그래 풍상씨'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배우 유준상의 하드캐리로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시청률이 순항 중이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8.1%(7회), 10.2%(8회)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5회·6회 시청률보다(6.4%, 6.5%)보다 대폭 오른 수치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풍상 역을 맡은 유준상의 하드캐리에 시청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지난 17일 방송분에 풍상은 셋째 정상(전혜빈 분)이 불륜 이슈로 병원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진지함(송종호 분)의 아내 수민(변정민 분)을 찾아가 무릎까지 꿇었다. 여기에 넷째 화상(이시영 분)이 집을 나가는 등 끊이질 않는 등골브레이커즈들의 사고 때문에 풍상은 힘들어했다.

이를 안 부인 간분실(신동미 분)이 카센터로 찾아가 그를 위로했다. “왜그래 풍상씨, 나한테는 말해도 돼”로 시작된 분실의 위로는 풍상에게 큰 힘이 됐다. “뭐든지 털어, 당신 잘못한 거 없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아내의 말에 눈물을 쏟는 풍상의 모습은 큰 감동을 전해줬다. 특히 풍상 역을 맡은 유준상의 폭풍 눈물 연기에 시청자들도 공감하며 안방극장까지 눈물에 젖었다고.

다음 방송에서 대리운전까지 시작한 풍상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되고 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등을 집필한 문영남 작가의 신작으로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다.

가족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단단하고 깊이 있는 필력으로 인정받은 문영남 작가의 신작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 밤 10시 KBS2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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