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드라마하우스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배우 김혜자와 한지민의 2인 1역 듀얼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보기만 해도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김혜자와 한지민의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김혜자는 따뜻한 미소와 이야기를 건네는 듯 깊은 감정을 담아낸 눈빛으로 국민배우다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또 한지민은 환한 미소 속에 담긴 아련함으로 왠지 모를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혜자와 한지민은 단번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가슴을 꽉 채우는 감성 케미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혜자입니다’라는 인사가 한 인물을 그려나갈 두 사람의 연기 변신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2인 1역 듀얼 캐스팅으로 특별한 도전에 나선 김혜자와 한지민. 김혜자와 한지민이 다르지만 같은 하나의 인물을 통해 만들어나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김혜자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극 중 ‘김혜자’는 무한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의리녀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있음에도 뒤엉킨 시간에 갇혀버린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최고의 만남이자 역대급 조우다. 두 사람만이 가능한 연기라 생각한다. 시대와 세월을 뛰어넘어 섬세하고 따뜻한 연기를 선보이는 김혜자와 한지민의 연기가 ‘눈이 부시게’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국민배우’ 김혜자와 ‘공감 여신’ 한지민과 함께 ‘대세 배우’ 남주혁 그리고 ‘대체 불가’ 매력의 손호준까지 가세해 2019년 새해의 포문을 여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달려라 울엄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날카롭게 사회를 들여다본 ‘송곳’, 현실 공감을 자아냈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비롯해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까지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따뜻한 웃음을 놓치지 않았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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