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2018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가수 윤수현이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 깜짝 출연했다.

윤수현이 지난 29일 방송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의 VCR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2018 MBC 방송연예대상’ MC인 방송인 전현무와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윤수현의 ‘천태만상’을 패러디한 티저 영상이 공개된 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풀영상이 처음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MC 전현무, 승리와 함께 특별출연으로 등장한 윤수현은 올 한해 동안 방송된 MBC 예능과 출연자들 이름으로 개사된 ‘천태만상’을 불렀다.

“이공일팔 연예대상 웃는 법도 가지가지 대상이 따로 있나. 혼자 산다 현무, 하드캐리 나라, 철들었다 기안, 얼장에는 이시언이, 달심파워 혜진…” 등 ‘나 혼자 산다’를 시작으로 ‘복면가왕’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 스타’ 등 MBC 예능과 출연진들의 이름이 특성에 맞게 나열돼 눈길을 끌었다.

윤수현은 핵인싸 노래 ‘천태만상’의 원곡자로 전현무와 승리와 함께 코믹하고 익살스러운 댄스를 선보이며 흥이 넘치는 축제의 장을 함께 했다.

VCR 후 MC 전현무는 “너무 창피하네요. MBC에서 사랑받았던 예능 프로그램을 총망라해봤습니다. 이게 요즘에 유행하는 핵인싸 송이라고 하네요”라고 설명을 더했다. 방송 중간 또 다시 ‘천태만상’ VCR이 나온 뒤에는 “이렇게 많이 틀지 몰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수현의 ‘천태만상’은 2014년 발매 후 최근 유튜브 인기를 시작으로 10·20세대까지 사로잡으며 핵인싸 곡에 등극했다. ‘천태만상’은 차트 역주행을 통해 12월에는 ‘주간 성인가요 TOP100’ ‘한국가요강사협회 인기가요 BEST 50’ ‘고속도로 하이샵 인기가요 BEST 50’ 등 각종 성인가요 차트에서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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