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매 앨범마다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청하가 오는 2019년 1월 2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27일 0시 청하는 공식 SNS 계정에 두 번째 싱글 ‘벌써 12시’ 두 번째 포토 티저를 공개했다. 앞서 26일 0시에 공개된 1차 포토 티저와 마찬가지로 기존 청하의 앨범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스타일링과 색채로 새로운 이미지를 예고했다.

청하는 컴백을 3주 앞둔 지난 14일에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World-ExpoArena)에서 열린 ‘2018 MAMA in HONG KONG’ 신곡 일부를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음원 발매까지 약 3주라는 긴 시간이 남은 시점에 이런 이례적인 행보를 보인 것은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청하의 과감한 결정이었다는 후문. 무대를 통해 ‘아쉬워 벌써 12시’란 가사와 퍼포먼스 일부가 공개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앨범은 기존 청하가 보여줬던 노래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청하의 음악적 능력치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하는 지난해 6월 솔로 데뷔 앨범 ‘Hands on Me’의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두 번째 미니 앨범 ‘오프셋(Offset)’의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지난 7월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의 ‘Love U’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또 청하는 가온 스트리밍(STREAMING) 누적사용량 인증 플래티넘(PLATINUM)을 받은 유일한 여자 솔로 가수 기록을 세우며 입자를 굳혔다.

‘가온인증(Gaon Certification)’은 가온차트에서 집계되는 올해 1월 1일 발매된 작품부터 누적 판매량이 일정 수를 초과하는 경우, 이를 인증해 가온차트에 공표하는 것이다. 스트리밍 부분에서는 누적 스트리밍 1억이 돌파할 때 플래티넘이 주어진다.

청하는 올해 1월 발표된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의 타이틀곡 ‘롤러코스터’로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스트리밍 부분 플래티넘은 청하를 포함해 아이콘, 볼빨간사춘기, 로이킴, 마마무, 멜로망스, 폴킴, 블랙핑크, 모모랜드, 숀 등의 노래 단 10개만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이 ‘롤러코스터’로 처음 호흡을 맞췄던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이 작사, 작곡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였다. 블랙아이드필승은 트와이스의 ‘OOH-AHH하게’, ‘Cheer Up’, ‘TT’, ‘LIKEY’, 에이핑크의 ‘1도 없어’,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한 가요계 대표 히트곡 제조기.

첫 호흡을 맞춘 ‘롤러코스터’가 최근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가운데 더욱 업그레이드된 이들의 케미가 빛날 신곡 ‘벌써 12시’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올해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제2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신한류 뮤직스타상’ ‘MGA 여자 가수상’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가수 부문 페이버릿상’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상’ 등을 수상하며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낸 청하가 신곡 발표로 포문을 여는 2019년에 또 어떠한 기록들을 세워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청하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5위의 순위로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고,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후 솔로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