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열 작사·작곡+한혜진 피처링… ‘너 때문에 살아’로 사랑받아

▲ 사진=레드캥거루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트로트 듀오 후니용이가 신곡 ‘너 때문에 살아’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후니용이가 지난 싱글 ‘사춘기’를 발표하고 2년여 만에 발표한 신곡 ‘너 때문에 살아’로 노래교실과 각종 방송,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너 때문에 살아’는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소풍 같은 인생’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의 작사·작곡한 업 템포 리듬에 디스코의 색이 가미된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

멤버 용이는 “다른 사람의 곡을 받은 게 처음이다. 추가열 선배님이 저희를 위해 먼저 연락을 해주시고 곡을 주셨다”며 “후니, 용이와 소속사 이사님까지 셋 다 마음에 드는 곡이 없었는데 이 곡이 처음으로 셋 다 ‘오 괜찮은데’ 했다. 현장에서 한 번 들으면 2절은 거의 다 따라 불러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열 선배님이 물어봤을 때 금잔디나 주변 가수들이 저희를 괜찮은 ‘친구고 노래와 잘 맞을 것 같다’고 감사하게 말을 해줬다. 이래서 평소에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 후니는 “내가 생각해도 잘 맞았던 것 같다. 녹음도 20분 만에 금방 끝났다. 주변에서도 욕심내는 사람들이 많아서 뺏길까 봐 빨리 녹음했다. 한혜진 선배님도 친한 후배만 아니면 뺏고 싶다고 하실 정도였다”며 “추가열 선배님도 많이 작곡하셨는데 특별히 애정이 있어서 챙겨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너 때문에 살아’는 ‘오해는 이해로 실망은 실수로’ 등의 가사를 통해 대중의 공감을 받았고, 후니용이의 감미롭고 풍부한 보이스에 소속사 선배이자 멘토인 한혜진의 피처링이 어우러지며 곡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두 사람은 “한혜진 선배님이 의상부터 모든 것을 엄마 같이 챙겨주신다. 첫 방송 때도 연습실에 오셔서 제스처, 표정 하나하나 다 체크해주셨다. 후배가 잘되게 해주는 선배가 되고 싶었다고 하신다. ‘후니용이가 먹고살 수 있을만한 곡이 나왔다’고 힘을 실어주고 같이 하자고 말해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후니용이는 “‘너 때문에 살아’란 곡이 제목 같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들은 “‘못살아’ ‘죽겠네’ 이런 말 대신 ‘너 때문에 살아’란 말을 많이 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 “이 노래가 잘 돼서 도움 주신 분들에게 은혜를 갚고 싶다. 너무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트로트 발전을 위해 재능 기부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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