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채널A뉴스 캡쳐]

[코리아데일리 안승희 기자] 제5공화국 '큰손' 장영자(74)가 사기로 네번째 구속됐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장영자는 올 1월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 됐다. 2015년 7월부터 2017년까지 3차례에 걸쳐 지인들에게 총 6억 2000만원을 가로채 사기 혐의로 올해 세 차례에 걸쳐 기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월 남편 이씨 명의 재산으로 불교 재단을 설립한다며 상속 때문에 현금이 필요하다며, 두 명에게 3억6000만원을 받아 첫번째 기소됐다."며, "지난 5월에는 남편 명의 주식의 담보를 풀기 위해 돈을 빌려주면 3배로 갚겠다고 속여 1억 원을 받아 두번째 기소됐다."고 전하며, "지난 8월에 브루나이 사업 투자를 제안하며 1억6000여만원을 받아내 세번째 기소됐다."고 밝혔다.

 뒤늦게 장영자가 사기 행각으로 현재 수감생활 중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그녀의 과거 사기 사건과 29년수감 생활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희대의 사기범' 장영자는 전두환 정권 때인 1982년 6400억 원대 어음 사기로 징역 15년을 받았으며, 이후 1994년에는 140억 원대 사기 사건과 2000년 구권화폐 사기 사건으로 세번째 구속 수감생활을 했다.

지난 2015년 1월 출소 후 다시 네번째 사기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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