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이저나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가수 벤의 소속사가 악플러에게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 전했다.

18일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온라인 상에 벤(BEN)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메이저나인 측은 “악성 네티즌들의 각종 악플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다”며 “소속사 차원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고자 한다”고 시사했다.

이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과 비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중이며,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음에도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들에 선처 없이 빠르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벤이 새 미니앨범 ‘180°’ 타이틀곡 ‘180도’를 공개하고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두고 음원 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음원 조작 논란에서는 이전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의 그래프와 벤의 그래프가 유사한 것과 새벽에 급격히 순위가 상승한 것, 차트 운영을 안 하는 차트 프리징(오전 1시-오전 7시)이 끝나는 오전 7시 차트에서 엑소, 워너원 등 팬덤이 큰 남자 아이돌을 이겼다는 것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후 벤과 관련된 기사에 벤뿐만 아니라 바이브의 윤민수와 그의 가족들까지 언급한 악플이 달려 논란이 됐다.

항간에서는 벤이 직접 SNS를 통해 음원 차트 1위 캡처 이미지를 게재하며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이렇게까지 벅차오른 적 있나 싶네요. 고맙습니다”라고 데뷔 후 첫 음원 차트 1위를 자축했는데 음원 사재기를 했으면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이하 메이저나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AJOR9(메이저나인) 입니다.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벤(BEN)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많은 사랑과 더불어 온라인 상에 벤(BEN)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식입장 전해 드립니다.

현재 악성 네티즌들의 각종 악플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과 비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중이며,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음에도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들에 선처 없이 빠르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변함없이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