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중국 인터넷 백과사전 바이두백과 캡쳐]

[코리아데일리 안승희 기자] 김구·윤동주 시인이 중국 인터넷 백과사전 바이두백과에 '조선족'이라 표기되어 있어, '한국인'으로 정정 요구를 했지만 2년 넘게 고쳐지지 않고 있다.

13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윤동주 시인의 국적을 '중국'이 아닌 '한국'으로, 민족을 '조선족'이 아닌 '한국인'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지만 2년 넘게 묵묵부답이다."고 전했다.

또한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국적을 '한국'이라고 썼지만 민족은 '조선족'으로 표기했다." 이어 "김소월 시인과 이봉창 의사의 국적이 '조선', 민족은 '조선족'으로 잘못된 표기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바이두백과가 정정요구에 묵묵부답인 이유에 대해, 중국은 영토에서 발생한 역사를 모두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는 '동북공정' 프로젝트의 하나로 보기 때문으로 반크 박기태 단장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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