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 CHOSUN ‘한집 살림’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한집 살림’ 태진아와 강남이 김장 일꾼으로 변신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TV CHOSUN ‘한집 살림’(연출 정희섭) 8회에서 태진아가 강남의 이모네 집에 깜짝 방문해 김치 담그기에 도전한다.

이 날 평소 태진아의 열혈 팬이었던 강남의 이모들이 태진아를 보고 버선발로 환영하지만 이내 태진아는 ‘트로트의 왕’에서 ‘김장일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남의 이모들은 태진아의 팔짱을 꼭 끼고는 “선생님 오셔가지고 눈물 날라 그래”라며 소녀 팬 같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어 “강남, 너는 오늘 뒷전이야! 선생님 뒤만 졸졸졸 따라다닐 거야~!”라고 말하며 전에 없던 리액션으로 강남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극진한 환대에 이어 태진아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앞치마와 목장갑을 착용하게 돼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태진아가 방문한 날은 다름 아닌 강남 이모네의 ‘김장날’. 강남의 이모는 “선생님, 하필이면 김치 하는 날 오셔가지고~!”라며 태연하게 태진아에게 앞치마를 쥐어줘 배꼽을 쥐게 했다. 태진아는 “여기 가도 앞치마! 저기 가도 앞치마!”라며 혼잣말을 하면서도 어느새 빨간 목장갑을 낀 채 이모님에 이끌려 밭일 삼매경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강남 이모들은 ‘특급 조련술’로 ‘트로트계 대부’ 태진아의 곡소리를 유발케 했다고.

또 태진아-강남이 강남 이모네에 모이게 된 이유가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TV CHOSUN ‘한집 살림’은 연예계 스타들이 부모·형제 및 선후배, 절친 사이의 ‘두 집 살림’을 청산하고 ‘한집 살림’하는 과정을 담은 ‘신개념 합가 리얼리티’. 최고 시청률 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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