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주 동부소방서

[코리아데일리 이창석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숨졌다.

지난 6일 오후 9시 6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5분여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내부 50㎡와 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모두 태웠다.

이 불로 해당 아파트 주민 A(87)씨가 현관문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홀로 살던 A 씨는 화재 직후 대피하려 했으나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거실에 있던 쓰레기통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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