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김효진기자]

부산시는 ‘2018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에서 우수논문 7편을 최종 선정했으며, 12월 5일 오후 5시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공모전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추진 홍보와 미래 세대의 전문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으로 기획되었다. 

 

지난 3월 공모 후 22건의 연구계획서가 제출되었으며 이후 연구계획서 심사, 논문제출, 논문 서면심사, 논문 구술심사 등 3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7편의 우수논문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피란수도에 대한 역사교육의 한계와 이에 따른 대안적 역사교육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논문을 제출한 창원대학교 사학과 3학년 김다빈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논문은 전문연구자들이 주로 다루지 않았던 참신한 주제로 선정하였으며, 역사교과서에서 다소 소홀하게 다루고 있는 ‘피란시절 부산’에 대한 대안적 역사교육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논문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상 수상자인 김다빈 학생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에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서 훌륭한 역사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수상은 박정회와 윤국빈 학생이, 장려상은 이창영, 정성윤, 김나현, 이하경 학생이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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