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김효진기자]

전라남도는 식량의 안정적 생산 등 다양한 농산시책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8년 농산시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농산시책 시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1996년부터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 정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농업 분야에서 역사성과 상징성이 크며 전남에서는 지난 2008년 이후 10년만에 수상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는 식량의 안정 생산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농업인 역량 강화, 생산비 절감시책 등 총 4개 분야 6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 실적이 8천266ha로 목표 대비 77%를 달성, 전국 최다 면적을 기록했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지속적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벼의 경우 전체 재배면적의 57%인 8만 8천200ha나 되는 것을 비롯해 총 9만 7천380ha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의 28%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국 최다 가입 면적이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면적도 1만 105ha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쌀 선도경영체 교육 역시 전라남도가 주도적으로 진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최다 면적 확보로 농식품부로부터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4천t,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64개소, 배수개선사업 11개소 등 총 1천86억 원 상당의 국비 인센티브를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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