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창석 기자] 감기, 장염 증세로 종합병원에 입원한 중학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오전 7시 40분께 여수의 한 종합병원에 감기와 장염 증세로 입원했던 A(14) 군이 쓰러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숨졌다.

A 씨는 17일 해당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날 5층 병동 화장실에서 갑자기 힘을 잃고 쓰러졌다. 함께 있던 가족들이 비상벨을 눌렀으나 의료진이 오지 않아 1층 응급실로 이동했다.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의식이 있었던 A 군은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유족 측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군의 정확한 사망 이유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진료 기록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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