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단법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제공]

사단법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 11/7(수)발기인 총회 개최

문성근 이사장 및 방은진 집행위원장 선출 및 정관 확정

2019년 8월, 평창·강릉 일원 개최 밑그림 본격 착수!

[코리아데일리 안승희 기자] 지난 7월, 2019년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Pyeongchang International Peace Film Festival)의 개최 포부를 밝힌 평창남북평화영화제추진위원회가 11월 7일(수)오후 4시 베스키아 춘천베어스호텔(춘천)에서 사단법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출범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열고,이사장 및 집행위원장 선출과 정관을 확정하는 등개최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강원영상위원회가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를 접촉하면서 2019년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 논의를 시작한프로젝트다. 이번에 사단법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이사장으로 선출된 문성근은 영화진흥위원회가 남북 교류 재개를 위해 설립한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의 중책도 함께 맡고 있어,선친인 늦봄 문익환 목사의 유업을 잇게 되었다.

사단법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발기인으로는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외 이준동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안정숙 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정상진 영화사 엣나인 대표, 채윤희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 대표,홍형숙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오제환 강원문화재단 사무처장 등 총 10인이 참여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이사장 및 집행위원장 선출 외 추진 현황 경과보고와 프로그래머의 영화제 소개, 사단법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정관 확정 등이 진행되었다.감사로는권재철세무회계사의권재철 대표와 법무법인 봄의 양규응 변호사가 위촉되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사단법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영화제 개최 및 각종 부대행사,남북영화교류 사업과 영상 아카이브,영화제작 마켓 및 상영지원,영화산업 및 문화예술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등 영상문화와 관련된 각종 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남북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반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강원도는 도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만큼시작부터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조하며 사단법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출범에 전폭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왔다.특히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평화의 상징이 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을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개막식 및 상시 야외상영장, 부대행사 공간으로 활용하는데전격적으로 합의하고 지지를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이미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재단기금을 조성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일대를 기념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한 바, 그곳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될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19년에도 다시 한번 세계 평화의 중심에 우뚝 서며,평화 중심도시로서의 미래의 비전을 지속해갈 예정이다. 한편,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폐막식은 금강산 일원에서의 개최를 적극 추진중이다.

애초 내년 6월 개최에서 8월 개최로 일정을 변경한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사단법인 출범과 함께본격적인 영화제 개최 관련 실무 작업에 착수한다. 한국영화 100주년의 해에 첫발을 내딛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장기적인 비전 제시와 함께 지속적인 남북 문화교류의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NFORMATION]

명칭 : 평창남북평화영화제 (Pyeongchang International Peace Film Festival)

일정 : 2019년 8월 예정

장소 :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북한 금강산 일원

조직 :이사장 문성근, 집행위원장 방은진

성격 : 비경쟁 국제 영화제

주제 : 평화 + 공존 + 번영

주최 :사단법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