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메바컬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가 신곡 ‘북향’이 영화 ‘버닝’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7일 다이나믹 듀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공식 SNS에 “DynamicDuo '북향' 2018. 11. 12. 6pm”이라는 문구와 함께 리릭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앞서 6일 공개된 첫 번째 콘셉트 티저는 모두 해가 잘 들지 않는, 어두운 ‘북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 티저에서는 닫히는 문 너머 다이나믹 듀오로 보이는 두 사람의 실루엣이 드러났고 두 번째 영상에서는 바람에 휘날리는 커튼 하나만으로 쓸쓸함을 전달했다.

이어 이날 공개된 리릭 티저에는 타이틀곡명인 ‘북향’과 “이 어둠이 편한지도 몰라 상처가 잘 보이지 않으니까”, “네가 필요하다고 말하면 과연 네가 와줄까”, “내 손을 잡고 어디든지 나가자고 해줄까 북향인 내 방에서”라는 문구가 써 있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소속사에 따르면 다이나믹 듀오의 새 싱글 ‘북향’은 유아인 주연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영화 ‘버닝’에서 처음 영감을 받아 곡으로 완성됐다.

아메바컬쳐 관계자는 “언제부터인가 ‘함께’보다는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는 현대인들, 그럴수록 한 구석 밀려드는 공허함과 외로움을 해가 잘 들지 않는 ‘북향’안에 담았다”고 전했다.

다이나믹 듀오가 ‘어두운 북향’이라는 공간에서의 공허함과 외로움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의 새 싱글 ‘북향’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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