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캐스팅에 얽힌 숨겨진 사연

[코리아데일리 곽지영 기자] 4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영어: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는 2003년 미국의 모험 판타지 영화로, 월트디즈니 월드파크앤리조트에 있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해적 잭 스패로우" (조니 뎁)을 필두로, 키이라 나이틀리, 올랜도 블룸, 제프리 러시가 주연으로 캐스팅 되어, 전 세계에서 큰 흥행을 이루엇고 국내에서도 방영되어 큰 성공을 거둔 영화다.

줄거리 & 결말 아름다운 카리브 해에서 낭만을 즐기는 해적 잭 스패로우(조니 뎁)는 함께 약탈한 보물을 독차지하려는 헥터 바르보사(제프리 러쉬)의 배신으로 홀로 외딴섬에 갇히게 된다.

▲ 영화의 한 장면

'블랙 펄' 호를 몰고 총독의 딸 엘리자베스 스완(키이라 나이틀리)을 납치한 헥터 바르보사는 밤이 되면 해골로 변해버리는 저주를 깰 방법을 찾고 있다.

엘리자베스의 약혼자인 제임스 노링턴 준장(잭 데이븐포트)과 엘리자베스의 오랜 친구 윌 터너(올랜도 블룸)는 그녀를 되찾기 위해 잭 스패로우의 도움을 얻기로 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서 영화 애호가들은 “캐리비안의 해적은 블랙 펄의 저주가 가장 재밌지 않았나..”이제 뭐 여기 주인공들은 너무 친근하지 않을까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편에서 중심으로 볼 인물들은 바르보사. 원래는 잭선장과 친한 사이였는지 배신때리고 블랙펄호를 차지한다.

영화애호가들은 “이 캐릭터가 밉지가 않더라구요. 악당 같으면서 악당이 아닌? 막편에서는 완전 훈훈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죠.”고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 예쁜 여자는 뭔가가 있다는걸 꼭 암시하는듯한 엘리자베스 스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엘리자베스랑 윌터너, 그리고 잭선장의 묘한 삼각관계 같은 이 미묘한 기류도 재미있는 포인트 중 하나도 특징이다.

한편 캐리비안의 해적은 수십억 달러의 월트 디즈니 프랜차이즈로, 테마 파크 놀이기구나 영화 시리즈, 스핀오프 소설과 많은 비디오 게임과 그 외의 출판물을 아우른다. 2006년 8월, 캐리비안의 해적 어트랙션은 총 4곳의 디즈니 테마 파크에 설치되어 있으며, 세편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영화는 총 27.9억달러(한화 3조 7천억원)를[1] 벌어들였다.

본래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에 캐리비안 해적이라는 놀이기구가 있었으며, 이에 착안하여 만든 영화가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를 비롯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 속편이 제작될수록 특수 효과로 조성된 볼거리 및 스타급 연기진들을 초빙해 블록버스터 속편의 진가를 증명 시킨다.

이러한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조니뎁 이 2003년 개봉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 를 촬영하고 있을 당시 해고될 뻔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미국 연예 매체 US위클리는 조니뎁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속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 잭 스패로우 해석을 두고 제작진과 마찰이 있었으며, 캐스팅이 취소될 뻔한 상황까지 갔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뎁은 지난 9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AFI 페스티벌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제작진은 나를 해고하길 원했었고 나도 해고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며 "디즈니의 고위 관계자는 연기하고 있는 나를 보고 '너 지금 뭐하고 있는거냐'고 욕을 섞어가며 말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연기하는 잭 스패로우의 퍼포먼스를 본 사람들은 모두 '술에 취했냐" 혹은 "너 게이니"라고 물어봤고, 나는 '내 캐릭터가 모두 게이인 것을 모르냐'며 웃으며 받아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런 말을 듣고 나도 캐스팅이 취소되길 바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나의 캐릭터를 더 보여주고 싶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제작진들은 잭 스패로우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한 후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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