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서희 SNS

[코리아데일리 고창식 기자] 한서희가 빅뱅 탑과 YG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써 논란이다.

지난 10월 31일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라. 어딜 기어 나와.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도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길래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갔는데 철판 깔고 인스타 업로드하시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하려구”라며 “너도 알지?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라고 탑과 YG를 저격하는 듯한 말을 했다.

마지막으로 한서희는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라며 “제발 덩치 값 좀 해라. 나이 값도 좀 하고. 예술가 인척도 그만 좀 해. 걍 너는 아저씨야 아저씨 틀딱 아저씨”고 덧붙였다.

▲ 사진=한서희 SNS

한서희가 글을 올리기 얼마 전 서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이 2017년 4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한 바 있어 탑을 저격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탑은 의무경찰로 군 복무 중에 한서희와 함께 2016년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해 복무 중이다.

또 한서희가 YG로고가 들어간 화장실 에티켓 사진을 글과 함께 게재하며 탑과 함께 YG도 저격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해당 사진은 2016년 8월 23일 오후 10시 40분께 한서희가 YG 사옥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가 가수 연습생 시절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어 진짜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인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항간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폭로성 내용으로 협박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하 한서희 SNS 글 전문.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라

어딜 기어 나와

니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대매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해

야 돈이나 주고 말해 너 돈 많잖아

그래도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길래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갔는데 철판깔고 인스타 업로드하시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할려구 ㅎㅎ 그래도 난 너 처럼 너 좆뱀이라고 거짓말은 안할게 아 참 너도 알지? 내가 니네 회사 일 몇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서희씨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 하는거 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걸 그랬어 뭔진 너도 알고 있을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

아 그리고 제발 등치값 좀 해라 나이값도 좀 하고

예술가 인척도 그만 좀 해

걍 너는 아저씨야 아저씨 틀딱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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