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코리아데일리 안승호 기자] 29일 오전 이재명 경기 도지사가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이 지사는 포토라인에서 "경찰에서 조사하면 다 밝혀질 일이다.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행정을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사필귀정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지사 지지단체와 보수단체 회원간에 열띤 장외전이 펼쳐졌다. 이재명 지지단체들과 보수 단체들이 분당서를 기준으로 좌측, 우측에서 대치해 맞불 시위를 펼쳤다.

오전 9시 50분쯤 이 지사가 분당서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이 지사를 둘러싸고 "이재명은 무죄다", "힘내라 이재명"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지사는 지지자들과 10여 분에 걸쳐 일일이 악수했다.

보수단체는 "이재명은 적폐다",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로 맞섰다.

또한 이 지사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고 의혹을 제기한 김사랑(본명 김은진)씨도 집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의 변호는 유명 로펌인 법무법인 화우에서 맡았고, 경찰은 이에 맞서 변호사 출신 경찰관 4명이 포함된 전담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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