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 실검 1위가 된 이유는 이것 때문...

[강유미 기자] 27일 낙산공원이 전파를 타면서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낙산공원은 수도 서울을 구성하는 내사산(內四山:북악산·남산·인왕산·낙산)의 하나이자 주산(主山)인 북악산의 좌청룡(左靑龍)에 해당하는 낙산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문화환경을 복원함으로써 서울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경관을 제공하고, 자연 탐방을 통해 역사와 문화 교육의 장을 제공할 목적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낙산공원의 총면적은 6만 1145평으로, 1999년 12월 30일 착공해 2002년 7월 완공하였다.

▲ 서울 낙산공원의 모습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주요 시설은 ① 전시 및 관리실, 매점 및 화장실, 비우당(庇雨堂), 육각 정자, 노인정 등 건축시설 5동 ② 12개의 배드민턴장과 1개의 농구장으로 이루어진 운동시설 ③ 10개의 휴게소와 117개의 의자로 구성된 편의시설 ④ 중앙광장·이벤트광장 및 3개의 전망광장으로 이루어진 광장시설 ⑤ 기타 안내판 외 28개 시설 등이다. 그 외에 공원 녹지화를 위해 소나무를 포함해 총 40종 8만 967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주변 유적으로는 서울 동대문(東大門:보물 1), 서울성곽(사적 10), 이화장(梨花莊:서울기념물 6) 등이 있다.

그 밖에 마을 전체가 온통 붉은 열매를 맺는 나무로만 둘러싸여 있다 해서 이름 붙여진 홍수동(紅樹洞:홍숫골), 단종이 영월(寧越) 청령포(淸泠浦)에서 귀양살이할 때 왕비가 저고리깃·댕기 등에 자줏빛 물을 들이기 위해 사용했다는 자지동천(紫芝洞泉:자주동천·자주우물), 《지봉유설(芝峰類說)》의 저자 이수광(李晬光)이 외조부의 집을 손질하며 '겨우 비만 가릴 수 있는 집'이라는 뜻으로 당호를 붙인 비우당, 우물이 나란히 5개가 있어 이름 붙여진 오형제 우물터, 오부학당 가운데 하나인 동부학당 터 등이 있다.

한편 낙산공원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산 2-10번지 일원에 있으며,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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