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늘이엔티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원조 국민 여동생 ‘똑순이’ 김민희가 성인 가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4일 김민희의 소속사 하늘이엔티는 김민희가 26일 ‘낯선여자’ ‘갈기갈기’를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MBC 예능 ‘복면가왕’에 ‘따끈따끈 떡 사세요’로 출연한 김민희는 문희옥의 ‘성은 김이오’를 맛깔나고 애절하게 소화해 판정단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김민희는 “너무 일찍 데뷔해 꿈이 없었다. 유일한 꿈이 성인가요 가수였다”고 트로트 가수에 대한 꿈을 밝히기도 했다.

김민희는 라디오로 인연을 맺었던 최백호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트로트 가수 ‘염홍’으로 돌아왔다. 최백호는 김민희의 예명 ‘염홍’을 직접 지어주고 가수 윤하,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작업에 참여한 유명 작곡가 김용을 직접 추천했다고.

타이틀곡 ‘낯선여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뤄질 수 없는 가슴 시린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 곡이며, 또 다른 곡 ‘갈기갈기’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댄스곡으로 반전 매력으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낯선여자’와 ‘갈기갈기’는 오는 2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김민희의 27일 KBS1 ‘콘서트 7080’에 출연해 이무송과의 듀엣 무대와 함께 타이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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