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숑’ 웬 논란 그가 누구길래 ‘PD수첩’ 밝힌 진상은?

[안승희 기자] 지난 23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부동산 스타 강사 빠숑 김학렬(이허 빠송)이 언급되면서 화제다.,

23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아파트 값 폭등의 원인에 대해 추적한 가운데 부동산 카페와 스타 강사들이 언급됐다. 특히 필명 '빠숑'으로 불리는 유명 강사가 "광주 봉선동이 대구로 따지면 수성구다. 학군이 좋다"라고 봉선동을 언급하자마자 최근까지 집값이 폭등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PD수첩’에서는 광주의 봉산동의 부동산에 몇 개월 만에 급상승한 이유를 파헤쳤다. ‘PD수첩’을 통해 공개된 빠숑의 강연에서는 봉산동을 언급하며 자신의 책에서 해당 지역이 거론된 후 집값이 올랐다는 내용을 조명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 빠숑 사진 (사진출처 바숑 트위터)

이는 집값이 높지 않고 빈 상가가 많았던 봉산동의 매물 가격이 갑작스럽게 폭등한 까닭은 현지 중개업자들도 의아하다는 반응을 나타넨 것.

이에 앞서 빠숑은 자신의 SNS을 통해 부동산 책을 세상에 내놓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빠숑은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서울 부동산의 미래’,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를 출판 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를 쓴 이유가 있다”며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말그대로 광란의 시기였다. 아무 부동산이나 매수해도 오르는 시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럴 때는 부동산 영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출현하게 된다. 나는 이렇게 해서 돈을 벌었으니 너희들도 이렇게 해야 한다. 절대 법칙인양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을 훈계하듯 가르친다”며 “어떤 근거도 없다. 그저 갭이 작을수록 좋은 투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전업 부동산 강사들에게 호갱이 되지 말고 직접 의사결정하라고 어떤 무동산을 매수해야 하는지 쓴 책이 바로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이후 부동산 스타강사 빠숑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심하네요 미래가 안보임", "서민들 눈에 피눈물나게하는 투기꾼들 이제 피눈물나게 해주세요", "이거 완전 사기꾼 집단들아냐?", "사이비 종교 집단하고 똑같네", "전국 도시를 규제지역으로 묶어라", "버스투어 따라다니는 사람들 왜케 한심해보일까", "강사가 문제가 아니라 저걸 천만원씩 주고 듣는 사람이 있다는게 더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부동산업계 일부 관계자들은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스타강사들은 한 지역의 가격을 올렸다 내렸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며 24일 네티즌 사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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