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이대직 파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파주시 대표단이 자매도시 일본 사세보시 요사코이 축제에 초청을 받아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사세보시를 방문했다.

 

시민이 기획하고 시민 의지로 결성된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요사코이 사세보 축제는 활기 있는 마을조성, 교류인구의 증가, 청소년육성 및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대규모 창작 춤 축제로 올해 제21회를 맞이했다.

 

사세보시 요사코이 축제에 초청된 대표단은 첫날 도모나가 노리오 사세보 시장을 만나 다양한 분야의 교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향후 양 도시 간 시민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민간교류의 중심이 되는 한일친선협회 사무국을 방문하고 협회장도 만나 시민교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감의 시간을 보냈다.
 

대표단 파견과 함께 파주시는 축하 공연단도 파견했으며 파주시 전통예술단 호연이 한국의 멋과 흥을 알릴 수 있는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호연은 파이널 무대의 축하공연과 사세보시 대표 관광지 펄 씨 리조트에서의 공연 외에도 퍼레이드에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등 사세보 시민들과의 문화교류에 일조했다.

 

사세보시는 규슈 나가사키현 제2의 도시로 군항도시이자 관광도시이며 인구 약 26만명, 면적 426.6㎢이며 서해국립공원인 ‘구주쿠시마’를 비롯해 중세 유럽의 거리를 재현한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등 관광산업이 발달했다.

 

파주시와는 2008년 11월 국제친선도시 결연을 하고 2013년에 정식으로 자매도시를 맺었으며 이후 문화, 체육, 경제, 행정 등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올해는 사세보시와 교류를 시작한 지 10주년에 해당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