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제주의 대표 소주 브랜드 한라산소주에서 대장균이 발견돼 식약처로부터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라산소주 측은 지난 8월 식약처의 수질검사에서 지하수 재취수를 통해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는 한라산소주에 대해 지하수 수실 검사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며 11일자로 시설개수명령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한라산소주 측은 “부적합 판정 원인은 신공장 증축으로 기존공장이 생산 중단되면서 사용되지 않은 지하수에 세균이 일시적으로 번식한 것”이라며 “수질오염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부적합 판정받은 날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은 날까지 사흘간 단 한 병의 한라산 소주도 생산되거나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현재 정상 가동되고 있고, 보다 높은 수준의 수질 관리체계를 수립해 관리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