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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7살때 사망한 아들 언급..그럼에도 감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슨 사연?
김지희 기자  |  jinny_7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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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9  09: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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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TV조선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이광기의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감동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광기의 인생 이야기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광기는 아들 석규가 7살 당시 신종플루로 세상을 떠난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때 아내하고 나하고 죄 짓는 느낌이었다. 갑작스레 아이를 보내고 나니까, 사고를 당한 것도 아니고 전날까지 멀쩡한 아이가 신종플루라고 해서 ‘치료하면 낫겠지’ 했는데 갑작스레 응급실에 들어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보는 앞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내가 보는 앞에서 그냥 떠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광기는 “그때 그냥 나도 모르게 주저앉게 되더라. 그때 병원에서 한 없이 울었던 것 같다”며 “너무 답답해서 베란다까지 올라갔다가 비상계단 창문을 여는데 11월 찬바람이 나의 화기, 열기, 분노를 식혀주더라. 단순하게 난 그게 너무 좋아서 내 몸이 자꾸 앞으로 내려가더라. 내가 까치발을 하고 있더라. 내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는데도 두렵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눈물이 흐르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광기는 “마지막으로 아이 얼굴 한 번 더 봐야지 하면서 하늘에 있는 그 아이 얼굴을 보는데 하늘의 별이 너무 예쁘게 반짝이더라. 너무 예쁜 별이 반짝이니까 별과 대화하고 싶더라. 그때 '저 별 중 예쁜 별이 우리 아이겠지, 우리 아이 정말 천국에 있는거 맞나? 천국에 갔을 거다. 아이들은 다 천사가 된다 그러는데 우리 아이도 천사가 됐을 거다'고 나 혼자 계속 되새겼다. 잠깐 그 순간 감사함이 생겼다. 어떤 감사함이냐면 '우리 아이가 7살, 제일 예쁜 모습만 내 기억 속에 남겨주셨네, 가장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주셨네, 영원히 내 기억 속엔 가장 예쁜 모습만 남겨주셨구나'였다”고 고백했다.

이광기는 이후 아들 앞으로 나온 보험금을 하나도 쓸 수 없어서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광기는 슬하에 딸 연지 양을 두고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 뿐 아니라 예능과 가요계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2010년 대지진이 일어난 아이티에 달려가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도돕는 등 지금도 아이들을 후원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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