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롯데그룹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롯데그룹이 18일 ‘2018년 하반기 롯데 스펙(SPEC)태클 채용’ 공고를 내고 블라인드 채용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 기간은 10월30일부터 11월8일까지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이며, 22개 직무에 공채와 인턴 포함 100여명을 채용한다.

2015년부터 진행된 ‘스펙태클 채용’은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 전형으로 ‘화려한 볼거리’(Spectacle)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지녔다.

전형 절차는‘서류접수→엘탭(L-TAB; 조직적합도 검사)→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 채용은 서류접수에서는 이름, 이메일,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 만을 홈페이지에 기재하며, 학교명, 학력, 학점, 어학성적 등 지원자가 자신의 스펙을 특정시킬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준다. 평가는 첨부문서 형태로 제출되는 과제를 통해 진행된다.

제출과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심 IT 기술 활용 그룹에 적용 가능한 신규 사업 기획(롯데정보통신), 모바일앱 개발 관련 포트폴리오 제출(롯데e커머스), 상권 분석 바탕 판매 증대 방안 제시(롯데칠성음료), 로열티마케팅 활성화 방안 제시(코리아세븐), 사업장 홍보 방안 수립(롯데월드) 등과 같이 지원한 회사의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등이다.

엘탭 전형에서는 일반 공채·인턴과는 달리 조직적합도 검사만 진행한다.

한편 롯데는 이번 스펙태클 채용 관련 구직자들을 위한 잡까페(Job-Café)를 11월 2일(금) 엔제리너스 건대역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 채용담당자와 직무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상담형식으로 전형과 직무에 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