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8일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설악산 고지대에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며 설악산 중청과 소청에 1㎝ 가량 쌓였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 11월 3일 설악산 고지대에 첫눈이 내렸던 것에 비해 16일 빠르다. 

오늘 오후까지 3cm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상청은 설악산 탐방을 앞둔 탐방객들은 아이젠, 방한복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챙길 것을 당부했다.

현재 강원 북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 경북 동해안과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최고 80mm, 일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다.

서울 등 중부 내륙에도 지금은 맑지만 오후에는 점차 흐려지면서 한때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된다.

기온은 크게 떨어져 쌀쌀해, 오늘 한낮에 서울이 17도, 대구가 18도에 그치겠고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 더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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